우울 극복일기 (38) float
오래된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약 10년이 지난 드라마인데요, 드라마 시작할 때 넷플릭스 초기 로고도 함께 등장합니다.

세월이 느껴지고, 예전 생각이 납니다.
직업 특성상 많이 스터디하던 회사라서,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같이 늙어가는 입사 동기같습니다.
바뀐 약
바뀐 약은 생각보다 부작용이 없습니다.
아마 다음 주에 병원에 방문하면, 용량만 올라갈 것 같습니다.
예전엔 아빌리파이 복용 시 구역감이 심해서,
먹다가 포기했었는데요
그 사이 정신과 약에 적응을 한 건지, 먹을만합니다.
잠도 입면이 두 시간 정도 걸렸을 뿐, 생각보다 잘 잤습니다.
새벽 5시에 완전히 깨버려서 그때 당황스럽긴 했지만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이번 약 조합이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아빌리파이 이번엔 부작용없이 넘어가길 바랍니다.
비가 옵니다
요즘은 비가 오면 속이 시원하고, 비 올 때 냄새가 좋습니다.
오늘은, 제 주변인들에게 저의 상태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과의 불화도 오늘을 계기로 조금은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저도 제 감정을 통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살아남기도 급급하긴 합니다만,
운동도 하고, 잘 먹고, 잘 자면서 천천히! 회복해 보려고요.
하루에도 몇 번씩 조급해지지만, 참으면서 마음을 지켜보겠습니다.
지금도 울고싶긴 합니다.
불안 장애
어제 병원에서 가져온 팜플렛 2면에 적힌 불안장애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불안장애의 원인
- 유전적 요인
- 뇌의 생화학적 변화: 뇌의 특정 화학 물질의 불균형
- 스트레스와 외상 경험
- 성격 특성 : 완벽주의/부정적 사고 경향 등
- 환경적 요인: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지속적인 스트레스, 가족간 문제
불안장애의 유형
- 범불안장애: 과도한 걱정과 불안
- 공황장애
- 사회불안장애
- 특정 공포증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강박장애
- 분리불안장애: 친밀한 대상과의 분리에 대한 지나친 불안
불안한 '나'를 위한 지침서
- 안전한 환경을 확보: 가능한 안전하고 지지적인 환경 찾기
- 감정 인지하기: 억제하지 말고, 슬픔이나 분노 같은 감정을 표현하는게 중요
- 신체적 건강 유지
- 루틴 유지
- 사회적 지원 찾기
- 전문적 도움 받기
- 자기 관리 전략 활용: 명상, 요가, 깊은 호흡 등의 이완요법, 글쓰기
- 심리교육
- 긍정적인 자기 대화
무슨 GPT가 작성한거 같긴한데, 여튼 그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