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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극복일기 (47) 우울

MoodMaster 2024. 6. 4. 19:49


요즘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힘들어서 그런지
잠시 극단적인 생각도 들고 우물 밑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담에 갈 기력도 없어서, 대충 핑계를 대고 취소했습니다.  공황이 올 정도의 지하철에 낑겨탔는데, 앞 사람이 속시원하게 대놓고 머리를 제 가슴팍에 기대어 영상을 보는걸 보고 머리를 때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좋아졌다고 말은 하고 다니고
실제로도 좋아진거 같지만 체력이 안될때 올라오는 우울감은 아직은 좀 통제하기 버겁습니다.

많이 지칩니다.
일주일은 쳐박혀서 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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