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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극복일기 (40) :D

MoodMaster 2024. 5. 14. 23:46

 
저와 (아직까진) 잘 맞는 심리 상담과 약을 바꾼 이후 
'이 정도면 살만하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좀 두려운 건, 설마 이게 약이 과해서, 사람들이 얘기하는 경조증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우울증이 조금 호전이 보이면, 조증으로 스스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태라고, 누군가 적은 글을 본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은 하늘이 보이고, 조금은 꽃도 보이고, 옆자리 동료도 보입니다.


 
또한 이러다 다시 세 가지 행동을 할까 봐 겁이 납니다.

  • 미친듯한 비관/부정적인 사고 사이클
  • 양극단으로 희번뜩 거리는 결정 및 행동
  •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생각 (극단적인 충동)

 
현재까지 약의 부작용은, 이제 수면 관련 약이 없기 때문에,

  • 입면이 매우 오래 걸림 (2시간 이상)
  • 다리를 가만두기 어려움 (밤새 계속 움직입니다)
  • 2시간에 한 번씩 아주 맑게 깨버립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충동을 제어하고, 비관/부정적 사고 싸이클로 휘말려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휘말리지 않을 방법도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흉터제거 시술을 받았는데,
뭔지모를 주사를 흉터 부위에 맞았고 너무 아픕니다.
항생제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https://youtu.be/kYNBIMAuXwA?si=yw5i8rmGjAgw6MiX

찾아보니 경조증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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