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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극복

우울 극복일기 (14) 꽃이 피다.

MoodMaster 2024. 4. 14. 00:10

 

집에서 키우던 테이블 야자에 꽃이 폈습니다.

꽃이라기엔 꽃잎도 없고 좀 징그러운 편이라 보기 싫어서,

꽃대가 올라오는 듯하면 금방 잘라서 버렸는데, 이번 꽃은 저 모르게 피었네요.

 

테이블 야자 꽃은 저게 전부이고, 끝에 매달린 동그란 것들이 시간이 지나며 갈색으로 변하면

바닥으로 뿌려집니다. 

 

연두색 줄기가 테이블야자의 꽃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기분이 괜찮았습니다.

항우울제를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복용했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조금 늦게 복용을 해서 인지 

저녁정도까진 괜찮았습니다.

 

 

데팍신 부작용

이번에 복용 중인 데팍신은 몸에 출혈이 좀 생기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살짝씩 멍이 생기고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정말 다양한 부작용이 있는데,

그나마 버틸만한 부작용을 가진 약을 찾는 게 목적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황증세도 밤늦게서야 한번 정도 찾아왔습니다. 

오늘 정도만 되어도 버티면서 살아볼만하진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필요시약을 하나도 먹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