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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극복일기 (16) 잘레딥 부작용

MoodMaster 2024. 4. 15. 22:14

 

출근길

오늘은 출근하는 길에 서른 번은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했습니다.

머릿속엔 회사를 가지 않을 온갖 핑계를 다 만들었고, 찔끔찔끔 눈물을 닦으며 지하철을 탔습니다.

 

출근길, 너무 많은 사람들에 당연히 공황은 왔고,

이제는 타인에게 티를 내지 않고, 혼자만 참는 법은 터득했기에 잘 참았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들에게 출근 잘하고 있냐는 문자가 왔고,

다시 돌아갈까 생각 중이라 했더니 

그러지 말고 회사 가보라고 답이 왔습니다.

 

친구들 응원으로 꾹 참고 출근을 했고, 오늘 하루만 한번 잘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불면 (잘레딥 부작용)

어제는 잠이 너무 안 와서, '잘레딥'을 먹었습니다.

https://mood-master.tistory.com/14

 

우울 극복일기 (11) 잘레딥

오늘도 사진이 없습니다. 데팍신을 아침에 먹고, '잘레딥'이라는 수면제는 며칠 먹지 않았습니다. 잘레딥 정보 https://www.bukwang.co.kr/product_view.php?idx=83&search=1 부광약품 풍요로운 생활 건강낙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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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걸 복용하고 나면, 다음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토할 것 같습니다.

몇 시간 지나면 나아지긴 하지만 꽤 불쾌합니다.

하지만 복용 후 30-40분 이내로 잠이 들기에, 그 효과를 믿고 어쩔 수 없이 먹곤 합니다.

 

오늘은 잘레딥을 먹지 않고, 잠이 잘 오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오늘은 비가 왔어서, 어느 햇살 좋은 날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제가 가는 모든 곳에, 눈길이 가는 모든 곳에 아픔이 있어서 힘듭니다.

또한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도, 매일 안고 자는 인형도 아픕니다.

 

그래도 내일도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