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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극복일기 (19) 항우울제 변경 본문
항우울제 변경
오늘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먹던 데팍신의 부작용:
- 심한 불면증
- 낮에 손발에 식은땀
- 아침에 복용 시 구역감
으로 인해서 다시 한번 약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최근 2주는 잠을 자주 깬다고 했더니, (밤에 4~5번)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이번 약은, 아고틴과 트라조돈입니다.
아고틴은 예전에 한번 길게 먹어본 적이 있는 약입니다.
특별한 부작용도 없었고, 제 느낌상 항우울 효과는 약했던 것 같습니다.
트라조돈은 잠을 깨지 않고 잘 자게 해 줄 수 있는 항우울제라고 합니다.
이 약은 처음먹어보는거라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내일 아침에 별일 없이 깨끗하게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정 일기
오늘도 동료들과 밥을 먹고 (점심 약속을 제가 먼저 잡았습니다)
날씨 같은 아주 피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즐겁게 살았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혼자 아무 말 안 하고 있을 때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당시엔 힘든데, 결과적으로는 잠에 들고 일어나는 패턴도 일정해지고,
먹기 싫지만 억지로 밥도 먹고,
저녁 시간이 되면 배가 고프기도 합니다.
병원에서는 선생님이,
현재의 감정이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그저 잘 회복하는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무언가 선택하거나, 계속 집요하게 미래를 생각하며 갈등하는 건 현재 상태에 맞지 않는다 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던 참이라, 조금은 조급한 마음을 놓고
하루하루만 살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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