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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극복일기 (43) 하지불안증후군

MoodMaster 2024. 5. 20. 21:29


불면인 이유를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두 시간에 한 번씩 깨서 내가 왜 깬 건지 살펴보니,
다리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가만히 있기 어려웠고, 근육이 툭툭 움직이는 느낌에
저린 거 같기도 했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보는 날, 선생님에게 말해봤더니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했습니다.
빈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철분 부족)

그래서 그날부터 하지불안증후군약을 복용 중입니다.
약 이름은 ’가펜틴 캡슐‘입니다.  
300mg을 먹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전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하게 흥분된 뇌를 진정시키고 통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부분 발작이나 전신발작, 신경통을 비롯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처방되는 약입니다.


불면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입면은 오래 걸리지만, 거의 중간에 깨는 일 없이 자고 있습니다.

가만히 쉬거나 자려고 누으면 특히 더 다리가 불편합니다.
약이 하루종일 작용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기적같이 극단적인 생각이 최근엔 강하게 들지 않습니다.
그러니 살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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